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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트는 서울시 정보입니다.
1. 허브차 잔류 농약 문제 없어.
이 달의 보건환경 리포트
허브차 잔류 농약 문제 없어
- 침출차 30품목 72건 잔류 농약 검사 결과, 허용 기준 이내로 안전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을 위해 마시는 허브차, 농약 걱정 없이 마셔도 될까? 라는 우려와는 달리 시중에서 유통되는 허브차와 같은 침출차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연구원은 시민들이 즐겨 마시는 녹차, 허브차, 국화차, 히비스커스, 카카오닙스 등 침출차 30품목 72건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차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국내산(29건)과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 수입(43건) 잎차, 열매차, 꽃차에 대한 농약 265종을 정밀 검사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열매차(구기자, 지구자) 2건, 꽃차(자스민, 국화) 2건에서만 농약 7종이 허용 기준 이내로 검출됐으나, 섭취 했을 경우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0.0006~0.0415%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체 위해성 평가(%ADI) 방법은 각 농약별 잔류량을 이용하여 일일추정섭취량(EDI)을 구한 후 ‘사람이 평생 섭취해도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1인당 일일 최대 섭취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 과 비교한 것이며,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인체 위해성 평가(%ADI)가 10% 미만일 때는 위험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건강한 마실 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는 물론 수입까지 차의 종류와 유통 양이 대폭 늘어나고,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어 앞으로 침출차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잔류농약검사팀 이경아 보건연구사
출처 : 서울특별시 에서 18년 작성한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제공부서
[보건환경연구원 - 식품의약품부]를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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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의 대표 하수처리장, 서남 물재생센터를 가다
보건환경 현장 탐방
자원과 에너지 순환의 중심지!
- 서울의 대표 하수처리장, 서남 물재생센터를 가다
이번 호 ‘보건환경 현장탐방’은 일일 하수 처리량 ‘163만톤’으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9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다녀왔다. 서남물재생센터는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 서울시 9개 구 뿐만 아니라 광명시 하수까지 처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강의 수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모와 더불어 세계 수준의 고도 하수처리 기술로 수질을 책임지고 있는 상하수도기술사 장주호 과장의 안내로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장 과장은 이곳에 근무하기 전 23년간 상하수도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하지만 그도 최근 날로 늘어나고 있는 하수 유입량에 놀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는 “일 년 중 며칠, 모든 시설을 24시간 풀가동해 최대 용량인 166만 톤까지 처리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하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기준을 초과하면 오염 물질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수질오염총량제’의 적용은, 한강수계에서 2013년 6월부터 의무제로 전환됐다. 이처럼 수질기준은 더 엄격해지고 처리량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서남물재생센터는 이 난제를 기술 분야의 혁신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수 처리의 핵심은 하천과 강의 영양 과다로 녹조와 같은 수질오염을 초래하는 물질인 ‘인(P)’을 제거 하는데 있다. 서남물재생센터는 내년 연말 시험 가동을 목표로 890억 원을 투입해 74만 톤 규모의 3단계 하수 처리인 ‘총인처리시설’을 건설 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던 지난 8월 15일, 올해 처음으로 한강에 조류 ‘예비’ 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서울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조 문제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이 시설을 도입한 것이다.
지금까지 물재생센터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공시설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늘어난 하수 유입량과 강화된 수질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처리장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남물재생센터는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서 본 서남물재생센터는 하수처리장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자원과 시설을 총동원한 재생에너지 집합소를 방불케 했다. 시설물 상부와 유휴지를 활용한 연간 420만kWh 생산 능력의 태양광 발전, 방류수로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 히트펌프 기술로 겨울에도 최저 온도 12℃인 방류수의 열을 지역난방에 이용하는 등 하수 처리 시설과 과정 곳곳에 재생에너지 시설을 운영 중이다.
그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여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되고, 시에 연간 약 23억 원의 쏠쏠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바로 바이오가스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를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생물학적으로 분해 하는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메탄가스를 활용한다. 이 가스는 처리장 시설을 가동하는 발전기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것은 센터 내 열병합발전소로 보내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다.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하수 찌꺼기를 건조해 고형 연료를 만들기 위한 건조시설도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자원으로서의 물 본연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방류수를 생물막·오존 공정으로 처리해 마곡지구 상업 시설의 화장실 용수로 유상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도로 물청소에도 하수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과 물재생센터는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고,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의 유입수와 방류수를 분기 별로 일 년에 총 네 번 수질검사를 담당한다. 또한, 하수처리장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냄새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악취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특히, 서남물재생센터는 우리 연구원과 함께 2015년부터 하수 찌꺼기 소각재에서 인(P)을 회수하는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 기사 작성 : 식품의약품부 연구기획팀 조영리 주무관
- 취재 지원 : 물환경연구부 수질화학팀 최예덕 환경연구사
출처 : 서울특별시 에서 18년 작성한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제공부서
[보건환경연구원 - 식품의약품부]를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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