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자살 막은 ‘우리동네 돌봄단’, 올해 10개 자치구 운영 올해 87세로 치매인 처와 지적장애가 있는 50대 딸과 같이 살고 있는 장OO어르신. 어르신이 몸도 마음도 힘들고 지쳐 웃기도 힘들어 하실때 우리동네 돌봄단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귀찮다는 반응이었으나, 여러 차례 방문이 이어지자 어르신은 그동안 힘들었던 상황들을 하나씩 말씀하기 시작하셨고 그러시면서 간간히 웃기도 하셨다. 함께 가을소풍을 다녀오는 등 자식같이 챙겨드리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드리자 많은 위로가 되신다고 하신다. 전과 달리 우울감도 많이 줄어드셨고, 오전에는 집안일을 해놓으시고 오후에는 경로당에도 가시고 친구도 만나시며 활기있게 지내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동네 돌봄단이 오는 날을 기다리기도 하신다.□ 지역을 잘 아는 주..